글에서 말씀하신 대로라면 팔괘의 손(巽)방이 死門에 해당합니까?
어제 우연히 제가 예전에 학교에서 공부하던 방을 찾아가서 방위를 계산해 봤는데
坐가 震方과 巽方사이이고 向이 兌方과 乾方사이이던데 그러면 그방이 死門에 해당합니까?
제가 그방에서 약 2년가량 공부했었는데 항시 공부는 안돼고 잡념만 일고 그러더군요.
방이 이상하게 굉장히 춥고 한여름 한참 더울때도 항시 축축하고 어두운게 습기가 가득 찬
느낌이었습니다. 건물밑으로 수맥이 흐른다는 얘기를 교수님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사문방이라는 글을 읽고 문득 어제 계산해 봤던 방위가 생각나서 여쭤봅니다.


易으로 말씀하시니, 제가 감당하기가 매우 난감하군요.
저도 사실 易에 대해서는 무지 하거든요...잘 알지를 못해요.

공부좀 해본다고 할적에 아무리 봐도 선뜻 와닿지를 않아서 머리 밝힌후에 할려고 미룬것이
아직도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욕심이 많은 건지 호흡이 진전되면 연구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군요. 하하
그저 호흡에 관련지어서 국한된 말씀만 드리지요.

단, 오행 연기법 중에서 제하에서 좌협 까지는 인체의 乾方이 됩니다.
인체는 가운데가 중앙土요, 우협이 동방木 辰方이요, 명문까지가 남방火 離方이요, 그사이가 동남방
巽方이요, 그다음 좌협이 서방金 兌方이요, 그사이가 서남방 坤方이요, 그다음 제하가 북방 坎方이요,
그사이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제하에서 좌협까지 서북방 乾方이 됩니다.

그냥 일반적인 방향과는 반대라서 철균님도 거기가 巽방으로 착각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生門, 死門하는 것은 구궁팔궤진법에 나오는 말로서 정해진것이 아니고 ,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그 문이 바뀝니다.
그러니 항상 그 방향에서 나쁜 기운이 나오는 건 아니지요.
단, 자기자신에게 잘 맞는 방위와 맞지 않는 방위가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런것 따지지 마시고
자기가 앉아봐서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이면 그곳이 좋은 곳입니다.
우선 마음이 편해야 안정도 되고, 공부도 되지요.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시끄러운 시장이거나 번화가라면 역시 안정이 잘 안되겠지요.

봉우 선생님의 시해법 해설을 보시면 잘 해설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산에서 공부할 적에 호흡이 조금 되는 것 같아서 시해법을 해보다가 그 時에 따라서 생문과
사문이 바뀐다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시해는 실패 했습니다. 정신이 나가기는 나가는데 이상한 공간을 헤메여서( 마치 천부의 구조물
같은 기운의 연결통로 같았음) 금방 돌아왔습니다.
역시 호흡이 짧아서인듯 .. 쩝쩝..

제가 말한 死門이란 오행 연기법 중에서 그리로 기운이 흐르면 기운이 모이질 않고 흩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은 저역시도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말은아니고, 문 초월 선배로 부터 들었는데...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기운을 원으로 돌리고 있을때 그쪽으로는 길을 내지 말라고 하면서 해 주었던 말입니다.
저도 그 이후 제하에서 좌협으로가는 기운을 멈추느라고 애를 많이 먹었지요.
제하에서는 바로 위로 올려서 날숨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나중에 밑으로 내려서 뒤로 끌어 올리는 것은 감히 제가 말할바가 아니라서 이정도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무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