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원에 인연이 닿은지는 벌써 5년정도나 된것 같습니다
이 5년 사이 저의 가치관이나 인생의 목표도 많이 변화가 왔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나 맛있는음식 여유로운삶 여자 집 뭐이런 물질적인것만
생각하며 살아왔었는데 연정원을 접하면서(봉우할아버님 책)
많은것들이 민족이나 국가 지구촌이라는 큰 울타리적인것 까지 생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창때는 복식호흡이다 단전호흡이다 해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잠을 덜자더라도 하루에 6시간정도씩 1년 넘게 했던거 같아요.(1분호흡이상)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호흡수 늘리는데만 혈안이 되었던거 같고
수련하고 나면 꼭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죠
억지호흡이었죠 시간만 맞춰가면서 오랫동안 숨쉬는게 좋은것인줄 알고...
그러다가 한번은 가위인지 꿈인지 현실인지
제가 수련하는방 창문으로 뭔가 시뻘건 안개 같은게 보이면서
맹수앞에 먹이감 마냥 엄청난 공포감이 엄습하면서 몸이 굳어가지고
그 무서운 경험이후로 호흡을 딱 끊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지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잘못된 호흡을 끊어가지고
다시 시작할때 더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작년초부터 다시 호흡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욕심내지말고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연정 1~5법만 1년정도 했습니다.(하루에 30분~1시간 가량공부, 호흡은8~10초)
별로 하나 마나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부터 좀더 정성을 들여서 해보자 생각이 들었지만
앉아있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잠도오고...
근데 그제부터 오래 앚아있으면 다리가 저리기는 하지만요
숨도 편하게 쉬어지고 오래 앉아 있으니 허리에 피로가 오히려 없어졌어요
게다가 단전에만 집중하고 조식하는데 다른분들께서 말하는
좌협쪽으로 숨이 더 들어가는  현상도 있구요 좀더 가서
명치 왼쪽 손가락3마디 부분이 응어리진느낌이 있었고요
근데 어제 호흡을 하는데 순하게 잘되더니 20초호흡이 막되는거예요
신기해서 호흡을 최대로 해봤어요 40초(억지로)가 가능하길래 무리하지 않고 하면 얼마나 되겠나
실제로 최대호흡을 해보니 대략 30초가 되길래 오호라
그럼 이제 유기를 해봐야겠구나 싶어 20초로 내려서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과연 유기가 제대로 되고있을까도 싶었지만 하면 할수록
뱃속이 마치 빈주사통속에 주사대롱이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명치 오른쪽 손가락 세마디 부근에 응어리진 느낌이 들었고요.
뭐 한 20분정도 했겠지 싶어 눈 떠보니 웬걸 ~ 2시간이나 호흡을 했더라고요 ^^
매우 기뻤습니다.다시 제대로 공부할수 있는 몸상태가 된것 같아서요
지금 글쓰는 이순간에도 무의식으로 하는 호흡도 순하게 12초 정도 되네요

근데 가장궁금한것은 어제처럼 하면 과연 제대로 수련하는게 맞는가 저는 알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지부에서 수련하는게 아니라 책보며 혼자 수련을 해서
무엇이 정석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제가 어느 선배님께서 다른거 다 필요없다 봉우할아버님께서 말씀하셨다는.
"단전만 집중하고 제대로 조식하면 된다."
이말대로 하는방법밖에 모릅니다.

억지로 돌리려고도 안했는데 응어리가 있다고 느끼는 부분까지 길이 뚫린걸까요?
근데 길이 뚫렸다고 해도 남들이 말하는 좌협이나 우협이 아니라서 그게 또 이상하기도 하고요...
또 명치에 별다른 느낌도 없고해서 이게 과연 제대로 된것인지 어떤것인지 저는 알수가 없네요
선배님들께 의견을 묻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길이 난 형태도 길쭉한 6각형 같은 형태라...(아직 명치, 단전오른쪽에는 느낌 없네요)
단전 바로 왼쪽, 명치 왼쪽 손가락3마디쯤, 명치오른쪽 손가락3마디쯤 되는부분에서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 진홍이집 놀러갔을때 할머님의 친구분께서 저의 사주도 봐주셨는데
전생에 천상에서 선을 관장하던 관리였답니다.
이런것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회광반조 격어서 직접 전생이 알고싶었는데
또 사주에 저렇게 나왔다하니 기쁘기도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사람이 되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주가 진짜가 아닐지라도 일단 좋은말 나오니까 기쁘기는 하던데요

앗!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보다가 지쳐서 답글이 안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읽어주신 선배님이 계신다면 정말 존경스러울거 같네요^^;
金維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