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말한마리가 있습니다.
이놈은 어떻게 된게 지가 좋아하는 일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서 잘 따릅니다.
어떤 명마 못지 않죠.....
근데 어디 세상일이 저 마음되로 되나요?
당연히 맘에 안드는 일이 수두룩하죠...
문제는 상황이 이러면 이놈이 저 하고 싶은대로 안되니까 행패를 부린다 이겁니다.
가다가 서기도 하고 괜히 바닥에 있는 돌이나 차고 코에선 코김까지 내뿜으면서 씩씩거립니다.
심하면 아주 주인인 나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서 길길이 날뛰어 위에 앉은 절 떨어뜨립니다.
아주 괘씸하지요...?
그래서 아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명색이 주인인 제가 어디 말한마리 길들이지 못한대서야 어디 체면이 서겠습니까?
저 딴에는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약효가 없어요....
요놈은 아주 약아서 처음엔 잘 따르는 척 하다가 제가 안심을 하면 어느새 도망가선 다시 그성질 그대로 돌아다닙니다.
옛적일을 돌이켜 보면 명마를 가지셨던 분들이 많더군요.....
쩝....저두 누구 못지 않는 명마를 가지고 싶어서 이놈 좀 훈련시켜 볼렸더니....글쎄 이놈이 명마 흉내만 내다가 시간만 허송하고 있지 뭡니까...?
누구 요놈을 명마로 훈련시키는 비법을 가지신 분 있나요?
좀 갈케 줘요.....!!
에휴.....다시 요놈 잡으러 가야겠네요.....
그럼 이만.......








아참......!!!

여러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말들은 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