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wrote:
> 연정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우연히 방문했다가 금냉법에 관한 글을 읽고 금냉법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 현재 상기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 박운규님
> 지나가는 과객에게도 자비의 손길을 !

운규님이 바쁘신 것 같으니 제가 대신.. 금냉법은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다만 조식 수련만큼이나 인내심이 무진장 요구된다는 것이 단점이죠. 집에 있는 욕조나 세면기에 찬물을 받아 두십시오. 얼음으로 차갑게 한 물은 안됩니다. 그냥 수돗물-보일러로 돌린 뜨신 물은 말고요.- 받아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손에는 면장갑을 끼십시오. 봉우 선생님께선 무명실 장갑을 쓰라고 하셨는데 좀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리 전 그냥 면장갑 썼는데 무난하더군요. 면장갑 낀 손을 물에 담가 적신 뒤 회음부터 시작해서 단전까지 슬쩍 슬쩍 쳐 올리세요. 쳐 올린다고 퍽퍽 소리나게 치는게 아니라 냉기가 살갗에 느껴질 정도로 살짝살짝 하시면 됩니다. 냉기가 사라지면 다시 적셔서 하시고요. 그렇게 아침 저녁 각 30분씩 하시면 화기가 아래로 쭉 내려와서 머리가 맑아지고 수련도 잘 됩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좀 하기가 귀찮지요. 저는 가끔 피곤하면 하곤 하는데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피로도 많이 가시고요. 그럼 수련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