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wrote:
> 정보라는 것이 제현들께서 말씀하신 바처럼 익명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같이 일반인들이 하지 않는 좀 별난 경우에는 약간 다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 틀린 정보가 사람에게 치명적인 경우는 사실 드뭅니다. 물론 경제적, 사회적 타격이야 올 수 있지만요. 그러나 수련에 있어서 틀린 정보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어떤 익명의 제보자가 글 하나 올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고 따라했다가 상기가 심하게 되거나 하면 그걸 누가 책임집니까.
> 정보는 서로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그 정보를 제공한 사람의 책임성도 중요합니다. 대중문화라는 것이 심화되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언젠가부터 익명성이라는 것이 심화되었습니다. 때문에 서로 은연중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장난 전화같은 것도 익명성에서 기인된 것 아닙니까. 익명성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입니다.
> 하오니 익명성을 강조하시는 분들께서는 연정원의 이런 취지를 이해해주시고 실명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또 철부지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에 공감을 하다니 . . . 참 제가 생각해도 철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라는 단서를 단 것은 약간 다른 의견이 있는 까닭에서입니다.

수련에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는지, 이미 많은 분들이 홍 모씨의 이름을 언급했던 글들을 통해 익히 접해 봤으며, 비록 공부와 인연이 없는 사람이나, 나름대로 그 위험을 조금 . . . 알 것도 같은 체험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었기에, 책임있는 정보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 . . 만약을 생각해 봅니다. 방법을 달리하는 분들이 자신의 체험을 공개하고 싶다면, 그리고 . . . 자신이 몸을 담게 된 인연의 제약에 따라 실명으로 공개하기 곤란하나, 믿는바 신념에 따라 무엇인가 전하고자 한다면 . . .

근대 중국의 우슈가 발전(?)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는 많은 무술가들이 비전으로 감추어져 있던 부분을 과감히 상호간의 교류가 가능하도록 바꾸어 놓은데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습니다. 만약 곤란하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교환하시는 과정에서 밝은 대목을 찾아 나가신다면, 오히려 잘못에 빠지는 함정을 피해가는 길을 여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련에 관심이 있는 분이 다른 사이트에서 다른 정보를 찾는 다는게, 요즘 세상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견을 교환하시다 보면 자연 흑백은 들어나지 않겠는가 생각 합니다. 물론 흑백 보다는 발전적인 교류가 있으시길 더 간절히 원하고요.

또한 실명을 사용하시는 분과 그렇지 못한 분이 나누어 짐을 통해 . . . 적어도 어떤 정보가 연정원 자체 수련에서 나오는 정보이고 아닌가는 쉽게 구분이 될 수 있지 않은가, 혹 그게 쉽지 않다면 약간의 부연을 . . . "실명과 연락처가 없으면 곡 삭제됩니다." 옆 근처에, 좀더 눈에 잘띠도록 색을 달리하여 몇마디 친절한 설명을 더하신다면, 위험을 비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렵고 더디고 힘든 방법일지라도 함께 가는 길이 모두를 위해서는 가장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에서 철부지
또 한번의 망언에 사죄드리며
한번더 감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