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덮인 들길 걸어갈 제 행여 그 걸음 아무렇게나 하지 말세라, 오늘 남긴 내 발자국이 마침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書 - 백범 김구, 作 - 서산대사) >>
>
>안녕하세요..
>여쭤볼게 있어서 올립니다.
>호홉수련중에 지식을 금기시하고 있는데요... 왜 하면 안되는가요??
>어떤책을 보면 지식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지식을 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차이점이 어떤게 있습니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간에서 폐기(閉닫을폐 氣기운기)의 뜻을 오해하여
폐기(閉氣) = 폐식(閉息) = 지식(止息)으로 잘못 해석하여 지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기합술 등을 하는 곳에서 숨을 멈추었다가 졸지에 힘쓰려고 가르치는데
단학의 본식은 아닙니다.

폐기란 숨을 멈추는(지식)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숨은 멈추지 말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고르게 호흡하는 가운데 기운을 닫는(머물게 함) 것을
말하는데 세간에서 잘못 해석하는 폐단을 없애려고 봉우 선생님께서는
폐기란 말 대신 유기(留머무를유 氣)란 표현을 썼습니다.

호흡수련을 하는 목적 중의 하나가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신(神)을
맑게 함으로써 지혜롭게 되는 것인데 숨을 멈추게 되면 심파가 오히려 격해집니다.

去去去中知 行行行裡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