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원 중급 19기 김상엽입니다.

조식수련할때의 자세는 연정원에서 가르쳐준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다음의 자세는 제가 편하다고 생각하여 수련할때 취했던 자세로 일반적인 자세라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연정원에서 가르쳐준 자세와 그다지 틀린 자세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연정원에 문의 바랍니다.

등을 약간 구부리고 고개를 약간 숙이며  눈은 반개를 합니다.
눈을 정상으로 뜬 상태에서 눈을 아래로 내리깔면 자연스럽게 반개상태가 됩니다.
등을 구부리고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눈을 내리 깔아서 코끝을 보면, 코의 구멍은 단전부위를 향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보여서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지만 조금 지나면 눈을 떴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다리는 졸음이 올때는 항상 결가부좌를 틀었고, 그렇지 않을때는 반가부좌로 양쪽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정좌하였습니다. 결가부좌는 다리를 희생하여 상체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자세가 튼튼하여 졸음이 오더라도 자세가 무너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30분정도만 다리가 아프고, 지나면 거의 마비가 되어서 아픈줄도 모릅니다.  수련후 결가부좌를 풀면 대개는 순식간에 마비가 회복되지만, 그래도 잘 안풀릴때는 양손으로 약간 주물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양손은  손바닥이 하늘을 향한채로 포개서 자연스럽게 단전에 갖다 붙입니다.


눈을 감고 수련을 하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환상을 보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것은 조식에 방해가 됩니다. 고개를 약간 숙이고 눈을 반개하면 코끝과 단전에 의념을 둘 수 있고 의념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상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단전에만 의념을 집중하면 갈수록 호흡이 가빠져서 조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코끝과 단전에 의념을 배분하면 괜찮습니다. 내쉴때는 코끝에 좀 더 많이 의념을 두고, 들이 쉴때는 단전에 좀 더 의념을 두는 방법입니다.



자하문에서의 수련이 끝난 이후 재가수련에서는 호흡을 잃어버리지 않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항상 그러지는  못했지만 정말 바쁘더라도 하루에 1시간이상, 1주일에 4번은 정좌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나태하고 안일한 생각이 날때마다 수련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주말에는 산을 찾아서 철야수련을 했습니다. 대개 혼자서 가까운 산을 찾아 갑니다.   등산하면서 상당한 운동도 되고 공기도 좋아서 조식수련하기에 산은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산수련을 할때는 처음에 삼재주를 외고 조식을 하는 것이 암암리에 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강화도 마니산에는 대개 어천절과 개천절에 2번 정상에 올라서 천제를 지내지요.
천제를 지내러 오는 단체가 너무 많아서 마니산에서는 조식수련을 해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마니산에 가서 철야수련을 한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