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원 중급 19기 김상엽입니다.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잡념과 졸음입니다.
그러나 한 번 극복하고 난후에는 그 정도로 심하게 그 것 때문에 고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호흡초수는 처음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단전에 의념을 하면서 들숨과 날숨을 균일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가능한 한 부드럽게 호흡하려고만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도 수련을 거듭할수록 호흡초수는 조금씩 모르는새에 늘었습니다.

그 때 마침 어느해인가의 5월로 기억합니다. 연정원에서 수련을 좀 더 하고자 하는 회원들끼리 모여서 족두리봉으로 철야수련을 가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산 봉우리까지 가서 정상에서 자리를 잡고 철야수련을 한 후, 그 다음날 오전 9시경에 산에서 내려옵니다.

처음 수련시 5월이라 따뜻해서 준비없이 가서 밤새도록 수련은 전혀 하지도 못하고 추워서 오들오들 떨다가 내려온 생각이 납니다.

약 9월경까지 따뜻한 4개월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족두리봉에서 조식 수련을 계속했습니다.

하루는 산에 오르는 중에 빗방울이 치기 시작하고 정상에 섰을때 상당히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도중의 등산은 위험하니까 다시 내려오지도 못하고 다른 회원들이 비 때문에 한명도 오지 않아서 혼자서 빗속에서 수련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항상 백속에 가지고 다니는 비닐을 머리에 이고서 밤새도록 수련을 했습니다.

하여튼 산 수련중에 담이 많이 커져서 무사히 수련을 마치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수련이 되기 시작한후에는  3시간이상의 수련을 해보시라고 권합니다.
훨씬 더 성취속도가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