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wrote:
> 참으로 간단과 평이의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 특히 저와 같은 초보에게는 정말 소중한 양식과도 같은 말씀이셨습니다.
> (히히 ~ 그런데, 저는 유기가 뭔지 몰라서 . . . 그냥 들숨과 날숨의 중간 중간을 부드럽게만 할려고 하는데 . . . 유기가 무언지 가르쳐 주셨으면(전에도 여러번 유기에 관한 글이 올라오기는 했던것 같지만, 제가 둔해서 이해를 잘 못합니다.) 합니다.)
>
>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가르침 주시길 바라며 그만 줄이겠습니다.
>
>
> 뉴질랜드에서
> 철부지 영민
> 감사드리며
> 절올립니다
>
>
안녕하세요. 가르침을 드릴만큼 공부한것은 아니니 제 경험만 말씀드립니다.
제글을 찬찬히 보시면 20초가 넉넉하거든 줄여서 14초하여 안팎으로 3초씩 여유를 남기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유기입니다. 20초가 넉넉하다는 것은 제 경험상 한두시간 정좌시 꾸준히 호흡을 유지한다는 것이고 입출식 전환도 정신을 모아 부드럽게 넘어간다고 보면 될겁니다.

이렇게 호흡이 넉넉하고 전환도 부드러우니 여유있는 호흡을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이 착각입니다.- 제 경험상 - 이는 10할 소득에 10할 소비하는데서 오는 여유와 만족일 뿐 3할의 저축(유기)과는 거리가 멉니다.

조식은 자연스러운 호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잠들었을때의 호흡처럼 의식을 하든 않든 자연무체하게 돌아가는 것이 조식이고 유기가 아닐까 합니다.

들숨과 날숨의 중간을 부드럽게 하려고 한다는데 외람되이 평한다면 넉넉한 호흡을(10할 소득에 10할 소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저도 그랬거든요--

지금 호흡이 넉넉해 지거든 줄여서 해보세요. 되는지 안되는지 해봐야 압니다.
30초 가면 15초로 내려 다시올라가고 40초 가면 20초로 내려 다시 올라가신 분도 있는데 이렇게 지난길을 다시 다지고 다진결과를 보니 이것이 지름길이더군요.

앞만보지 말고 얼마큼 갔으면 되돌아가 마무리 공사를 튼튼히 하면서 나아가면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다시 시작한 초학자가 중언부언 했군요. 줄여서 다시 다져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열심히 하세요.

명명구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