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원 중급 19기 김상엽입니다.

먼저 호흡수련중에 의문이 생기면 먼저 연정16법을  한번 더 자세히 보시라고 권합니다.  봉우 선생님께서 스쳐 지나가는 듯한 말씀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 놓으신 곳이 많습니다.

연정5법의 끝부분에  정좌시에 간간이 현상이 조금씩 될 듯 한데, 여기서는 절대로 뜻을 두지 말고 호흡에만 전심전력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말씀은 공부가 좀 진척이 되신 분들뿐 아니라,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신이 매우 맑은 분들중에 조식수련을 전혀 하지 않아도 현상을 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련중에 현상에 집중을 하면 기가 위로 쏠려서 상기의 첫증세인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식에도 사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타념 무타상으로 호흡에만 집중하고 눈을 감지 말고 반개한 상태에서 수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눈을 감으면 현상이 계속 될 수 있으니까요.


자세는 중요합니다.

골반뼈는  천골, 장골, 치골, 좌골로 이루어져 있고(장골, 치골, 좌골은 하나의 뼈같이 결합되어 무명골,관골이라고도 합니다.)  좌골과 대퇴골은 고관절로, 중심의 천골과 그 양옆에 있는 장골은 천장관절로,  천골과  그 위에 있는 제5요추가 요천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관절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한쪽만 문제가 있어도,  허리, 둔부,다리의 이상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한 쪽 다리가 짧은 것 같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원인들중의 하나가 다리를 꼬아서 앉는 것입니다. 한쪽 다리를 위로 올려 다리를 꼬아서 앉으면 한쪽 골반뼈가 올라가고 대퇴골을 위로 당겨서 다리가 짧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것을 없애려면, 한 쪽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당분간 다른 쪽 다리를 위로 올려서 꼬고 앉으면 골반 높이의 평형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반가부좌를 틀고 앉을때도  한 쪽 다리를 위로 올려서 다리를 포개 앉습니다. 다리를 바꾸지 않고  계속 똑같이 한쪽 다리를 위로 올려서 포개 앉는 자세로 수련하면  이 역시 좌우골반뼈의 높이에 차이가 나게 할 수 있고 결국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통이 있으면 정좌하기 힘들고,  혹 정좌하더라도 계속 신경이 쓰여서 집중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바꿔 가면서 정좌수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