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마구마구 뛴다.
피가 끓는다.
피가 끓어...
저 깊숙한 곳에서 온몸으로 끓어 넘치는 파도여!
너는 나를 죽이고 또 살리는 구나.
너가 나를 죽이니 너의 정체는 몸이구나.
너는 나를 나약하고 게으르고 비겁하게 만드는 구나.
너하자는대로 하면 쉬고 싶고,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으면 자고 싶다.
너는 나이기에 너를 죽일수도 없고, 미워할 수도 업구나. 다만 너앞에 무너지는 내가 슬프다.
오늘도 나는 너와의 엄청난 투쟁을 했다.
그렇지만, 너에게 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더 너를 위한 것이기에...
너와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나와 손을 잡자. 그래서 한몸이 되어 앞으로 가자.
우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