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논쟁의 중심에 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짓은 언제나 진짜처럼 포장하고 돌아다니니까요.
진짜같은 가짜가 판을 치고 세상을 계속해서 속이는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구태여 나서봅니다. *

우리는 좀 더 진지해지고 숙연해지며 철저하고 보다 명확한 통찰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선재의 문화영 여사에 관한 글이 올라왔으나 내가 시종일관 느끼는 감정은 답답함과 한심함의 사이를 오가는 것이다.
지금 세상은 온갖 지식과 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정작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그른지 판단할 겨를도 없이 쉴새 없이 속도경쟁을 일삼는 스피드의 사회다.
수선재는 정녕 단학을 중심으로 한 정신수련단체인가?
이 사이비 단학을 두고 나는 단호히 철퇴를 가하고 싶으며 저들이 어떤 공격을 취하든 충분한 방어기제를 보유하고 있다.
수선재는 정녕 백두산족 고유의 문화적 전통과 정신수련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사이비단학이며 그 폐해야말로 누군가는 나와서 당당하게 지적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저들이야말로 채널링을 외포(外包)로 해서 단학을 적당히 믹스(mix)한 가운데 근거 없는 외계인과 UFO타령, 뉴에이지 과학, 초심리학, 심령치료술, 사이비 신앙, 엉터리 점술 등으로 사람들을 부지런히 꾀고 있다.
문화영 여사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강박과 부자유속에서 속고 있다는 사실을 정작 본인은 잘 알고 있다고 본다.
일정 부분 내가 가지는 수선재에 대한 비판을 두고서 일반인은 좀처럼 이해하기가 어렵고 마찬가지로 독선적이며 반박의 논리라는 것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힐난할지 모르겠다.
채널링이 무엇이든간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단연코 '정보분석력'이다.
주관과 객관을 넘어서 외계로부터 무수히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를 어떻게 걸르고 추슬러서 확실한 정보를 얻어내느냐 하는 문제는 채널러(문화영 여사)가 얼마만큼 순수정신각성과 고도의 수련을 통해서 우주심(宇宙心)과 하나되는 세계에 가 있는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헝클어진 잡된 지식과 정보에 노출된 사람이라면 어차피 정보분석력은 차치하고라도 자신에게 자신이 속으며 소위 '마스터'라고 하는 존재에게는 더 잘 속게 마련이다.
지금의 문화영 여사는 영매 이상도 아니며 고급문화로 포장된 사이비무당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채널링은 상념의 세계의 다른 모습이다.
그러기에 물질과학이 보여주는 확실성과 명징에 비해 곧잘 오류와 왜곡과 자기기만과 가식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
점증하는 인류의 고난을 두고 채널링은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없으며 그저 한낱 '귀신장난'에 불과할 따름이다.
채널링은 신과학이 절대 아니며 현대판 샤머니즘일 뿐이다.

단학은 21세기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선사할 것이며 비록 불완전하다고 할지라도 현재 지구가 직면한 그 많은 숙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천기누설'이라고 불렸던 지극히 제한된 정보공개의 틀 속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보는 일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것으로 된지 오래다.
우리는 완성의 꿈을 향해 달린다.
우리는 우리를 향해 도전해오는 일체의 악조건과 과제들을 부여잡고 있으며, 생태계의 파괴와 자원고갈, 인구 증가 및 노령화문제 등 심각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문제를 과연 채널링이 해결할 수 있을까?
삶의 주체는 우리이며 이상한 세계(?)에 머물고 있는 가장된 독단적인 귀신의 무리들이 아니다.
저들 채널러들이 스스로 등불임을 자임하나 그 등불은 광명한 아침햇살에는 그저 한낱 촛불에 불과하며 그 빛은 당연히 흐려지게 된다.

나는 우리 순수단학이 저들 사이비단학의 놀음판에 노출된 채 저들의 술수로 순진무구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꾀어내는 현실을 개탄한다.
단학은 미래구원의 메시지를 함껏 머금고 있으면서도 이렇듯 수선재와 같은 오류파(!)들에 의해 오용되고 남용되고 있는 사실만을 두고서 단학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그럴수록 우리는 '단학의 참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아 단학을 오늘날에 와서 확대재생산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한국단학회 연정원은 특별한 권위를 확보하려고 노력한 적도 없으며, 아무 것도 숨기거나 감추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정보사회 기준점과 추구하는 가치에 맞닿아 있다.
수선재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좀 더 합리적인 이유와 논리의 일관성 및 엄격한 증거의 기준, 그리고 진실성을 저들에게 요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단호한 비판적 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신비주의와 미신으로 포장된 저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수선재는 문화영 여사의 압도적인 권위와 신비주의를 앞세워 자신의 논리에 대한 비판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순수철학과 분명하게 궤를 달리한다.
그래서 수선재는 단학이 가지는 평등성과 민주주의와는 절대 양립할 수 없다. 수선재는 사이비 단학이기 때문에 결국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리고 권위주의적인 어둠의 세계로 되돌아갈 수밖에는 없다.

누군가의 말처럼, '사이비 단학의 화려한 속임수 앞에 순수단학이 무릎을 꿇으면 비판적 사고방식의 실종으로 미신과 불합리가 판치는 사회가 된다’고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끝-

p.s)차라리 무당이나 박수가 더 양심적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