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곳 연정원에 가끔식 들러서 글을 읽곤 하는데 참 좋은글이 많더군요.
글을 써보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박운규님께서 수련중의 운동에 대해서 글을
올리셨던데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련에 되려 방해가
되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수련중의 운동으로 태극권을 하신다 하셨는데 참으로 잘 선택하셨습니다.
태극권은 내가권으로서 동작이 격렬하지 않고 유순하면서도 내면에는
또다른 강함을 내포한 권법으로서 권의 형세로서 음과양을 표현하고 기를
유도 시킴으로서 수련중의 운동으로서는 그만입니다.
박운규님은 호흡수련이 상당하신것 같고 평소 줄넘기로 하체도 튼튼하신것
같은데 태극권을 수련하시면 진도가 상당히 빠를것 같습니다.
태극권 연공시의 주의사항이나 수련법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태극권도 호흡수련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호흡수련을 정공이라 하면
태극권은 동공으로 움직임으로서 정에 드는 것입니다. 이점에 주의하셔서
태극권으로서 기를 느끼고 또한 호흡한다면 수련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보법같은 다리근기의 수련을 많이 하십시오. 다리가 튼튼해야 단전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고 태극권의 진전도 빠릅니다. 박운규님은 호흡수련하시는 분이니
쉽게 이해하시고 느끼시리라 믿습니다.

본래 선가와 무가는 일맥이라 무위로서 유위에 드는것은 우리 무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태극권도 나름대로의 깊은 정리가 있으니 꾸준히 연공 하신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왕 시작하는것 열심히 해서 수련도 돕고 태극권도 익힌다면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박운규님께 이글이 미진하나마 도움이 되셨길 마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호흡수련과 태극권에 큰 진전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청유 서병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