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武漢폐렴(covid-19)이 국내에 유입되어 창궐하다 보니, 우리 사회가 크게 동요하는 듯 하다.
이 무한폐렴은 2019년도 말경에 출현한 역병이라, 아직 이에 대한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증폭되고 있다.
만일 불행이도 무한폐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기라도 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신세를 질 수밖에 없을
것이나, 단방일지라도 무한폐렴같은 역병에 대적할 만한 체력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민간요법들을
우리가 찾아 내어 활용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신종 호흡기 질환의 출현에 따라 난맥상을 표출하는 현대의학에
의존하지 않고도, 개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신체를 잘 지켜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소개할 처방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와 약초(일부 약재는 매우 고가임)들을
가지고, 일반 폐렴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써, 그 대중적 인지도와 그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으나,
대부분이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약재 가격 또한 비싸지도 않으면서, 약을 달이는 과정도 단순하다.
따라서 먼저 이 처방에 따라 달인 약을 수시로 복용하면서 (일반) 폐렴을 치료해 보고, 그리고 이에 대한 효과가 좋은
것 같으면, 적용 범위를 넓혀 무한폐렴 예방약으로도 고려할 수 있겠다.
폐 렴
[원인과 증상]
폐렴에는 급성 폐렴과 기관지 폐렴, 섬유성 폐렴으로 나누는데, 여기서는 섬유성 폐렴(크루프성 폐렴)을
논하기로 한다. 보통 폐렴이라고 하는 병으로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발병한다. 대다수는 폐렴 쌍구균에
의해서 발생하고, 감염균이 코, 입 또는 혈액을 따라서 폐를 침범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에 많고
유년과 중년 남자에게 빈발하며, 유인으로는 감기를 오래 앓았을 때, 과로, 유독가스의 흡입, 비타민C의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갑자기 오한 전율로 시작하며 두통과 식욕이 감퇴된다. 경우에 따라 불쾌감, 전신권태,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세로 서서히 발병할 때도 있고, 처음부터 흉통, 기침, 흉부의 압박이나 불쾌감이
있기도 하다. 발병후 한 쪽 폐에 흉통과 심하면 호흡곤란과 호흡촉박이 있다. 발병 5~7일 만에 발한과 함께
체온이 떨어진다. 이 병의 특징은 병발하는 건성 흉막염 때문에 오는 것으로 특히 숨을 깊게 들이 쉴 때에
흉통을 강하게 느낀다. 호흡 곤란과 흉부 압박감, 대개 기침과 동통을 수반한다. (이하 생략)
[치 료]
- 대추 20개, 무 반개, 참기름 3수저, 꿀 2 수저를 5컵의 물에 달여 매 식후 30분에 1컵씩 마신다.
- 뱀장어를 식성대로 자주 먹거나, 뱀장어와 마늘을 같은 양으로 말려 분말로 만들어 해뜨기 전에
8g씩 술 한잔에 타서 마신다. 또는 뱀장어 작은 것 1마리에 물 1홉과 청주 2수저를 넣고 약한
불에 수프를 만들어 레몬즙을 약간 넣어 먹는다.
- 병 속에 뱀장어 1~2마리를 넣고 밀봉하여 솥에 넣고 1시간 정도 끓여서(중탕), 병 속에 생기는
기름을 매 식후 30분에 1수저씩 먹는다.
- 마늘 1통(껍질은 버린다)을 다져 식초 120ml와 함께 질그릇에 넣고 진하게 달여 매 식후 30분에 1컵씩 마신다.
- 질경이씨 4g을 1회 분량으로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 쇠비름 120g을 물 2되(3.6L)에 풀처럼 진하게 달여 꿀 30g을 섞어 아침,저녁으로 식후 30분에 2수저씩 먹는다.
- 어성초 50~100g을 냉수에 1일 동안 담궜다가 5분 정도 달여 따끈할 때 1컵씩 마신다.
- 삼백초와 도라지를 2 : 1 의 비율로 달여 매 식후 30분에 1컵씩 마신다.
- 인동꽃(금은화)이나 민들레를 달여 매 식후 30분에 1컵씩 마신다.
- 두릅나무 뿌리를 달여 매 식후 30분에 1잔씩 마신다.
- 미나리즙을 매 식후에 1컵씩 마시거나 매 식사시 식성껏 요리하여 먹는다. --- 비만증과 물렁살 치료
- 호도 기름을 매 식후 30분에 1수저씩 먹는다.
- 지렁이(목에 띠가 있고 붉은 것) 말린 것(구인) 25g을 달여 1 컵씩 마신다.
- 무즙 2/3컵에 무즙의 2/5 가량의 생강즙을 섞어 뜨거운 물에 적당량 씩 타서 취침 전에 마신다.
- 무와 연근을 같은 양으로 즙을 내어 매 식후 30분에 1컵씩 마신다.
- 무즙 3잔과 생강즙 1잔을 뜨거운 물 3홉에 풀어 취침전에 마신다. ---편도선염
- 토란을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간 다음 1/3의 생강즙을 넣고 밀가루에 반죽하여 양쪽
가슴의 허파 부분에 1일 8시간씩 붙인다.
- 회복기에는 모과주 2~3잔씩 마신다.
- (잉어를 활용하는 치료법은 생략함)
- (식이요법으로 맥문동죽, 돼지 조개탕, 패모죽, 닭 연근탕 그리고 담죽즙이 설명되어 있으나 모두 생략함)
* 위 내용 중에서 '달인다'는 의미는 약재 한 줌(10~15g)을 3홉의 물(540ml)에 반으로
줄인 것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별도로 용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에 해당함
* 약탕기로는 토기나 사기그릇, 파이렉스 등을 사용하고, 약을 달여 보관할 때에도
유리나 사기 그릇이 안전함
* 1홉 = 180ml, 1되 = 10홉 = 1.8L
斗石 金忠根님의 편저 民醫寶鑑(민의보감) 에서 폐렴 편을 발췌하여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