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원우는 흔들림 없이 공부에 매진하시라.

親愛하는 硏精院 會員 여러분!
저는 韓國丹學會 硏精院 院長 成周興입니다.
鳳宇 스승님께서 仙化하신지도 어언 13年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工夫者가 나오지 않아 걱정입니다. 각자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면서도 걱정스런 마음에서 몇 마디 적고자합니다.

첫째 : 속전속결을 바라지 마라
연정원 공부는 속전속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각종 인연과 공덕(功德) 스스로의 努力(노력)여하에 따라서 精進(정진)도 되고 停滯(정체)도 되는 것이니, 연정원에서 인정하지 않은 여타 모임들이 工夫(공부) 잘되게 해준다거나, 鳳宇선생님께 말씀 또는 心法(심법)으로 傳受(전수)받은 妙法(묘법)이 있음을 暗示(암시)하며 接近(접근)하는 사람들에게 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勿論(물론) 혼자 工夫(공부)하는 것이 너무 지루하고 싫증이 나서 다른 方法(방법)으로 工夫(공부)하면 좀 더 나아지는 길이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으나 이런 생각은 지극히 위험(危險)한 생각이며, 또한 그 결과의 피해를 우리는 많이 겪어 왔습니다.
工夫(공부)가 하루하루 進陟(진척)만 잘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工夫者(공부자)는 갖은 誘惑(유혹)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저 제자리걸음처럼 아무 成果(성과)가 없는 듯하여 不安(불안) 焦燥(초조) 不滿(불만) 등....... 마음의 葛藤(갈등)이 생기겠지만, 鳳宇(봉우) 師傅(사부)님께서 말씀하신 “去去去中知 行行行裏覺”의 마음가짐을 처음 工夫(공부) 始作(시작)할 때의 그 마음 그대로 지니고 꾸준히 하다보면 반드시 成果(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 : 재물과 현란한 언변술로써 道(도)를 論(논)하지 마라
연정원 發展(발전)은 돈이나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공부자가 나왔을 때 되는 것이니, 이런저런 眩亂(현란)한 말솜씨에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스승님께서 仙化하시기 直前(직전)에 저에게 연정원을 맡기시면서 當付(당부)하신 말씀입니다.
硏精院友 여러분!
공부하시다가 疑問(의문)이 생기면 電話(전화)나 便紙(편지), 연정원 홈페이지 또는 訪問(방문)(사전에 연락을 요함)하여 質問(질문)해 주십시오. 誠實(성실)히 對答(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 회비 납부에 대하여
연정원을 運營(운영)하고 維持(유지)하는데 최소(最小) 經費(경비)가 必要(필요)한데, 一萬二千餘名(일만이천여명)의 會員中(회원중) 不過(불과) 二百餘名(이백여명)밖에 會費(회비) 納付(납부)에 誠實(성실)한 사람이 없는 實情(실정)입니다.
그리하여 현재(現在) 직원(職員)을 최소한도로 줄여 운영하고 있으나, 赤字(적자)를 免(면)치 못하고 있으니 연정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정(事情)상 부득이 회비(會費)를 납부하지 못하는 동지(同志)도 있겠으나, 會費問題(회비문제)는 아니 말할 수도 없고 말하자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以上으로 몇 자 적었습니다.
앞으로 연정원 동지(同志)들은 附和雷同(부화뇌동)하지 마시고 훌륭한 工夫者(공부자자)가 되어, 硏精院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必要(필요)한 일꾼이 되시기를 懇切(간절)히 빌면서 펜을 놓습니다.
丁亥年 二月 淸明節(청명절)에  谷陽(곡양) 成周興 謹書

去去去中知 行行行裡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