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通 經 (대통경)

 

先天而生 (선천이생)   顯諸仁 (현저인)

하늘보다 먼저 낳았으니 (모든 仁을 드러냄)

  

生而無形 (생이무형)   藏諸用 (장저용)

생겨났어도 형상이 없고 (모든 用을 감춤)

  

後天而存 (후천이존)   所存者神 (소존자신)

하늘보다 뒤에 남아 있으며 (남아 있는 것은 신이다)

  

存而無體 (존이무체)   神無方易無體 (신무방역무체)

남아 있으나 형체가 없다. (신은 方所가 없고, 易은 형체가 없음)

 

 然而無體 (연이무체)   陰陽不測 (음양불측)

그러나 형체가 없다 함은 (음인지 양인지 알 수 없으면)

  

未嘗存也 (미상존야)   運化不息 (운화불식)

존재한다고 할 수 없으니 (쉬지 않고 움직이며 변화하니)

  

故曰 不可思議 (고왈 불가사의)   妙用無窮 (묘용무궁)

고로 불가사의라 한다. (묘한 작용은 끝이 없음)

  

靜爲之性 (정위지성)   寂然不動 (적연부동)

고요함이 성품이 되니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니)

  

心在其中矣 (심재기중의)   感而遂通 (감이수통)

마음은 그 가운데 있다. (느껴서 드디어 통함)

  

動爲之心 (동위지심)   見物便見心 (견물편견심)

움직임은 마음이 되므로 (물건을 봄은 곧 보려하는 마음이므로)

  

性在其中矣 (성재기중의)   無物心不見 (무물심불견)

성품이 그 가운데 있다. (물건이 없으면 마음이 보려하지 않음)

  

心生性滅 (심생성멸)   心生種種法生 (심생종종법생)

마음이 생기면 성품이 없어지고 (마음이 나면 이것저것 온갖 것이 생김)

  

心滅性現 (심멸성현)   心滅種種法滅 (심멸종종법멸)

마음이 없어지면 성품이 드러난다. (마음이 없어지면 모든 것이 없어짐)

  

如空無象 (여공무상)   大象無形 (대상무형)

빈 것 같아 상이 없고 (대상은 형상이 없음)

 

 湛然圓滿 (담연원만)   通上徹下 (통상철하)

맑고도 원만하다. (위로 통하고 아래로 꿰뚫음)

  

大道無象 故內其攝於有 (대도무상 고내기섭어유)

養其無象 象故常存 (양기무상 상고상존)

큰 도는 형상이 없으므로 안으로 그 있음에 붙잡히지 않고 (형상이 없음을 기르므로, 형상이 늘 존재함)

  

眞性無爲 故外不生其心 (진성무위 고외불생기심)

無所用心 心故常存 (무소용심 심고상존)

참 성품은 함이 없으므로 밖으로 그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마음을 쓰는 바가 없으므로 마음이 늘 존재함)

  

如如自然 廣無邊際 (여여자연 광무변제)

無爲則 無不通 (무위즉 무불통)

그렇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여 널리 그 끝이 없다. (함이 없은즉 통하지 않음이 없음)

  

對境忘境 不沈於六賊之魔 (대경망경 불침어육적지마)

我不遂境 境無于我 (아불수경 경무우아)

경계에 있어도 경계를 잊으면 여섯 도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내가 경계를 따르지 않으니, 경계가 나에게는 소용이 없음)

  

居塵出塵 不落於萬緣之化 (거진출진 불낙어만연지화)

我不立塵 塵不染我 (아불입진 진불염아)

혼탁한 세상에 살면서도 그곳을 벗어나 있으니 온갖 세상 인연의 지음 속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내가 속세에 있지 않으니, 세상이 나를 물들이지 못함)

  

致靜不動 (치정부동)    大定 (대정)

고요함을 이루어 움직이지 않고 (대정)

  

致和不遷 (치화불천)    大慧 (대혜)

和를 이루어 옮기지 않으며 (대혜)

  

慧照十方 (혜조시방)    大明 (대명)

지혜가 온누리를 비추니 (대명)

  

虛變無爲 (허변무위)    大通 (대통)

텅 비어 변화해도 함이 없다. (대통)

  

 

 

- -

 

有法悟無法 (유법오무법)    心隨法生 法隨心滅 (심수법생 법수심멸)

법으로 법이 없음을 깨닫고 (마음이란 법에 따라 생기고, 법이란 마음에 따라 없어짐)

  

無修解有修 (무수해유수)    性本無修 修則非性 (성본무수 수칙비성)

닦음이 없음으로 닦음을 해득한다. (성품이란 본래 닦음이 없고, 죽으면 성품이 아님)

  

包含萬象體 (포함만상체)    心空性寂 無所不容 (심공성적 무소불용)

온갖 형체를 포함하여도 (마음은 텅 비고 성품은 고요하니, 용납지 못함이 없음)

  

  (재염일진 즉성삼루)

실오라기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 (한 티끌이 걸려도 곧바로 새어 나감)

 

 

 

 

저작권(c) - 한국 단학회 연정원,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62-58 창천빌딩 2층,  02-322-9706,   help@dah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