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학(丹學)의 기원(起源)은 백두산족의 성조(聖祖)이신 단군의 가르침에서 비롯한 바, 인간생명의 근원인 숨을 조절하여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더 나아가 본래 지니고 있던 정신의 밝음을 다시금 밝게 되찾음을 제일 목표로 삼아 그 명명(明明)함을 바탕으로 자기 주위의 세상을 이롭게 함에 힘쓰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하고 있다.

단학은 큰 길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어서, 적은 것을 원하는 이에겐 적은 만큼, 큰 것을 얻기 위해 힘쓰는 이에게는 그만큼 큰 것을 제공한다.
실로 고대로부터 우리 겨레의 면면한 숨결이 고동치고 있는 고유한 정신수양체계로서, 삼국시대의 화랑도(花郞道) 사상이나 국선(國仙), 조의선인(早衣仙人)제도 등은 모두 같은 맥락이다.

또한 이 체계안에는 지(智), 덕(德), 체(體)의 세가지 면을 아울러 닦을 수 있는 조상 전래의 지력(智力)개발법, 체력양성법, 덕성(德性)함양법 등이 온전히 갖추어져 있어서 누구나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능력에 맞게 선택하여 정성껏 행하기만 한다면, 고유한 민족문화의 탁월한 하나의 계승자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단학의 본질이 결코 현실도피적이거나 은둔지향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내온 역사를 보면 주체적인 민족고유사상이 외래문화 도입에 따른 사대주의의 만연으로 탄압을 받은 적이 매우 많아서, 그때마다 역사의 주류(主流)로 나서지 못하고 그 밑으로 숨어 지내며 명맥만을 간신히 유지함에 바빴던 것으로 안다.

이제 역사적인 민족의 통일대업(統一大業)이 금세기 안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우리 백두산족의 민족자주정신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 또한 홍익인간 이념의 현세적 실현을 이룩할 정신문명의 도래를 위해서, 민족 구성원 모두에게 민족정신의 단결을 튼튼히 해 줄 단학수련의 문호를 활짝 열면서 우리 모두 통일이라는 대동(大同)의 배를 저어 나갈 것을 천지신명에게 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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