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자기가 자기를 아는 일이다.
자기가 자기를 알지 못하고 남이나 남의 일을 안다면 이보다 곤란한 일은 없을 것이다.
자기의 과거 현재의 경력이나 실력이나 또는 업적으로 다른 누구보다도 자기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기의 학력도 알 수 있고, 자기의 업적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자기의 성품이나 일을 꾀하는 힘이 얼마만큼 되느냐 하는 것도 자기 이외에 누가 알 것인가?
그러니 냉정히 자기를 살펴서 자기의 힘에 맞는 일을 하면 실패가 없을 것이다.

먼저 내가 나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으로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스스로를 평가해 보아야 한다. 내가 나를 바르게 평가할 때 비로소 남을 바르게 평가 할 수 있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만사에 무리가 없다고 했다.
즉 무슨 일이든지 조화롭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난 일을 보면 남을 알기를 잘하는 사람도 자기를 알지 못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모든 일이 순리에 따르지 못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내가 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자기가 자기를 알더라도 왜곡된 평가를 내려서는 안된다.
용서없이 바른 평가를 내려야 한다.

무슨 일을 할 때나 남을 아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자기를 아는 것이 쉬울지 모르나 전체적으로 자신의 위치와 본질을 알기는 어렵다. 세상에는 먼저 자신을 평가해 보고 나서 일을 시작하기보다, 맹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하다. 이 맹목적인 무리가 세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내가 나를 알 수 있는 길을 찾으라.

맹목적으로 세상의 여러 길을 활보하지 말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먼저 찾으라.

그 외에 다른 길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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